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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산이야기

1. 몰탈바르기는 어느 공종에?

몰탈 (Mortar, 모르타르)

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으로, 고착재의 종류에 따라 석회모르타르 ·아스팔트모르타르 ·수지모르타르 ·질석모르타르 ·펄라이트모르타르 등으로 구분된다. (두산백과 中)



몰탈은 건축공사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다방면에 사용되는 자재입니다.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서 건비빔을 만든후, 여기에 물로 반죽해서 사용합니다.


좀더 자세히 알아보면,

시멘트+물 : 시멘트풀 (또는 시멘트페이스트 라고도 합니다)

시멘트+모래+물 : 몰탈

시멘트+모래+자갈+물 : 콘크리트

로 이해하면 됩니다.


건축적산의 작업에서 몰탈을 접하게 되는 공종은, 

조적공사, 방수공사, 미장공사, 타일공사, 석공사 정도가 있는데,



그중 방수, 미장, 타일, 석공사 공종은 "몰탈 바르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똑같이 바닥이나, 벽체에 바르는데도 속하게 되는 공종은 서로 다른경우가 많지요. 


몰탈 바르기는 각 공종에서

방수공종에는 "보호몰탈 바르기, 방수몰탈 바르기",

미장공종에는 "몰탈 바르기",

타일공종에는 "타일붙이기",

석공종에서는 "석재붙이기"의 

형태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품셈참조)


그렇지만 설계도서상에는 이런식으로 명확하게 표기된 경우는 드뭅니다.

그래서 시멘트 몰탈의 수량 산출시에 적합한 공종으로 적용하기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바닥을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의 도면에서 똑같은 시멘트몰탈이라는 항목이 있지만 셋은 공종이 다릅니다.




액체방수와 보호몰탈은 방수공종에 속합니다.


자기질타일이나 도기질타일은 기본적으로 시멘트몰탈을 붙임바탕으로 하여  

붙이기 때문에 '붙이기 품'을 시멘트몰탈과 함께 구성하여 타일공종입니다.


석재를 바닥에 붙이는 작업도 시멘트몰탈을 붙임재료로 사용하여 동시에 

붙이기 때문에 타일과 동일하게 '붙이기 품'을 시멘트몰탈과 함께 구성하여 석공종입니다. 


그리고 수장공종인 비닐계타일은 평활한 바닥면에 본드를 붙임재료로 이용하여 붙입니다.

시멘트몰탈 시공후 일정시간이 지나야 하고 마감재(비닐타일)가 잘 붙을수 있도록 평활한 면으로 마감되어야 하므로 일반 미장공종입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타일공종

석공종 

미장공종 

- 타일붙임 (압착)

- 바닥, 몰탈바탕 33mm

- M2

- 화강석 깔기

- 바닥,  몰탈바탕 30mm

- M2

- 몰탈바름

- 바닥, 27mm

- M2

- 7mm 자기질타일

- M2

 - 30mm 화강석 판석

- M2

- 비닐타일 깔기

- 3.0mm

- M2 

(수장공종)







이번엔 벽체를 보겠습니다.


아래의 도면에서도 같은 시멘트몰탈이라는 항목이 있지만 역시 공종이 다릅니다.




바닥과 마찬가지로 


액체방수와 보호몰탈은 방수공종입니다.


좌측 그림에서 자기질타일이나 도기질타일은 기본적으로 시멘트몰탈을 붙임재료로 하여 동시에 

붙이기 때문에 '붙이기 품'을 시멘트몰탈과 함께 구성하여 타일공종입니다.


그러나 우측그림 처럼 몰탈마감위에 벽지나 도장마감이 직접 적용되는 경우는

몰탈마감과 최종마감재가 동시에 시공되지 않고, 평활한 몰탈마감면이 필요하므로 미장공종입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타일공종

미장공종 

 - 타일붙임 (떠붙임 or 압착)

- 벽체, 몰탈바탕 13mm

- M2

 - 몰탈바름

- 벽체, 18mm

- M2

 - 7mm 자기질타일

- M2

 - 지정벽지 바르기 (도배공종)

or

- 지정 페인트칠 (도장공종)